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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입준비를 위한 입영 연기방법 - 병무청 안내 따라가기
    입시칼럼 2024. 1. 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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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남자라면 자랑스럽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합니다. 국가와 민족의 안전을 위해 젊은날을 기꺼이 희생한 자랑스러운 예비역 여러분에게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아직 군 입대를 앞둔 미필자 분들도 힘내시라는 말씀 드립니다.

     

     

    안내사항

     

      혹시 군 면제를 희망하거나 안걸리고 면제를 받으려는 그릇된 생각을 가진 남성분들과 병역브로커, 그리고 국군장병들을 포함하여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한남이라고 깎아내리고 폄하하는 여성분들이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당장 뒤로가기를 누르시기를 강력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병역면제자 & 페미 반사)

     


    도입부 : 개인 SSUL

     

     칼럼 내 개인적인 내용을 기재하기는 다소 조심스럽지만, 해당 주제와 연관이 있는 만큼 처음으로 약간의 이야기를 덧붙여 봅니다. 

     

     개인적으로도 1급 현역병으로 포항에서 2년 2개월 넘게 복무하면서, 인생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순간도 많이 겪었습니다. 모래사장에 텐트치고 노숙은 기본이요, 밥해먹고 모래로 설겆이하고, 부대특성상 정기적으로 IBS(고무보트) 훈련도 하고, 주특기 아닌데도 대대장님 승진욕심에 암벽레펠 포함한 유격훈련도 자주 가고, 해병대는 전부 수영 잘하는줄 알지만 바다에서 파도치는데 오와 열을 맞춰서 전투수영도 죽도록 해보고, 연대급 전술훈련에서 쌩뚱맞게 폭파조장으로 공병대대가서 EOD 폭파교육도 받아보고, 스나이퍼 휘장 받아보겠다고 허구언날 사격교육 받아보고, 해병대 캠프오면 조교로 근무지원가고... 돌이켜보면 군 복무기간이 단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아니었으며, 평소 예상하지 못한 새롭고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평범한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진지하고 철학적인 고민의 시간을 충분히 갖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스스로 지원하여 입대하고 만기전역한 해병대 예비역으로서, 아직도 포항은 굳이 일부러 가고 싶지는 않은 곳입니다. 하지만 해병대에서 전역선물로 가져온 빠릿한 정신상태와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1년여의 편입학 수험생활을 잘 버틸 수 있었기에, 지금 편입학 입시전문가이자 편입선배로서 이 칼럼을 작성할 수 있게 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고향, 해병1사단 맷돼지7연대

     


     

    군 복무시기 우선 결정 : 편입학 후 입대 or 전역 후 편입학 도전 

     

     본 주제로 돌아가서... 편린이(편입초보자)들의 편입학 수업 커리큘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가 1월입니다. 동시에 남학생들의 경우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군 문제입니다. 편입학을 하고 군에 입대할지, 마음 편히 군 복무를 마치고 편입을 준비할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학년을 마치고 비교적 늦게 입대하여 군복무를 마친 다음 편입학을 준비하였습니다. 다만, 현재 이 글을 보는 분들 중 새내기이거나 아직 군 복무를 앞둔 예비 편입수험생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입대 전 편입학을 하고 군휴학을 통해 군복무를 진행하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를 조금 더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입영연기 안내 포스팅을 씀)

     


     

    편입학 후 군복무의 장점

     

    1) 편입학 제도변경으로 인한 모집정원 감축 가능성 방지

     

     시대적인 흐름 상 의대광풍으로 SKY부터 결원이 많아지고 N수가 흔해지면서 자퇴인원이 계속 발생하여, 편입학 모집인원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군 복무 후 정부정책 또는 어떠한 제도변경 등의 이유로 편입학 모집정원 산정에 감소될 수 있는 요소가 나온다면, 직접적으로 모집인원이 줄어들어서 전역 후 본격 준비하실 때 모집정원이 줄어든다면 불리할 수 있습니다. ( 보통 7~8년 간격으로 편입학 입시제도에 손을 댔습니다. ① 2012학년도 편입학 제도개선안, ② 2020학년도 첨단학과 신설로 편입정원의 첨단학과 선발 신입학 전용 허가 등)

     

    2) 학습습관의 유지

     

     신입학을 경험한 편입수험생이라면 기존의 학습 습관이 어느 정도 남아있어, 입시준비를 연속으로 하기에는 그나마 좋은 편입니다. 다만, 군 복무 후 편입학을 준비하게 되면, 공부습관을 다시 잡고 암기가 많이 필요한 수업을 포함하여 하루 종일 공부하는 것은, 초반 1~2달 이상 많은 고통과 노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학번변경 고려

     

     편입학을 하면 편입학 한 학년도에서 보통 -2를 계산하여 학번을 부여받습니다. 예를 들면 2024학년도 편입합격자는 24-2=22학번을 받는 식입니다. 하지만 2학년을 마치자마자 편입을 하게 되면, 재수를 하지 않은 수험생의 경우 편입학 후 부여받는 학번은 본인의 신입학 학번과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학번 뒷자리 등은 편입 후 대학에서 정해주기 때문에 바뀔 수는 있습니다. 

     

    일부 국립대 등 대학에서는 편입생 학번을 편입학 학년도 학번으로 신입생처럼 동일하게 부여한다는 소문도 들은 적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대학마다 학칙 및 규정을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부에서 강제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며, 편입학 후 대학에서 부여하는 학번을 합격생이 선택할 수 없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편입 직후 군휴학 및 칼복학 가능

     

     아무래도 편입학 이후 군휴학을 통해 바로 군복무를 해결하고, 마음 편히 편입학한 대학에서 졸업 및 취업준비를 병행하는 대학생활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군휴학 외 일반휴학 기간을 조금 활용한다면 대기업 및 자격시험 준비 등 졸업 후를 대비하는 계획을 일관성있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입영연기에 대해 병무청 안내사항

     

     보통 국가시험인 검정고시, 수능, 편입학 등 대학입시, 공무원시험, 국가자격증시험 등 각종 국가시험의 원서를 제출하여 입영을 연기합니다. 또한 형제동시복무로, 고졸이하 취업자, 학점은행제 학습진행자 등 기타 사유로도 입영연기는 가능합니다. 병무청 홈페이지의 입영연기가 가능한 공식 사례를 아래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병무청 홈페이지 : https://www.mma.go.kr/index.do

     

    병무청

     

    www.mma.go.kr


      

    [1] 우선 병무청 안내사항을 찾아보기 위해, 녹색창에 병무청 을 입력하고 홈페이지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그 다음 맨 위 상단의 검색창에 '편입학' 을 입력합니다.

     


     [2] 그러면 '입영일자 연기' 라는 웹문서 검색결과가 맨 위에 나타납니다. 망설일 필요 없이 해당 게시글을 클릭합니다.


    [3] 그러면 '입영일자 연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 나옵니다. 다만, 이는 기본적으로 입대영장을 받아서 어쩔 수 없이 입영일 연기를 신청해야 하는 대상자에게만 한정되며, 요청 서류 제출을 통해 합법적으로 편입학 시험 이후로 입영일정을 미루고는 것이 가능합니다. 


    [4] 입영일자 연기사유, 연기기간 및 구비서류 

    - 병역이행일 연기신청서와 함께 아래 사유별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제출하면 통산 2년의 범위안에서 연기
    - 입영일자 연기 횟수는 5회를 초과할 수 없음(단, 질병 또는 심신장애, 천재·지변 기타 재난, 행방불명, 취업자(24세 이하 취업)는 제외
    - 병역이행일 연기신청서를 제출하면 지방병무청장이 서류를 심사하여 그 결과를 핸드폰 등으로 개별 통보

     


     

    맺음말

     

     지금까지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합법적으로 병역을 연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편입학 수험준비에 있어서 군 입대를 앞두고 아직 시작시기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우선 편입학을 준비함과 동시에 입대를 다소 늦출 수 있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시고 많은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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