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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편입 시 유의사항편입학/FAQ 2022. 4. 4. 18:50반응형
간호학과 편입학 유의사항
편입학 시 전공과 취업의 강력한 연계성을 장점으로 많은 학생들이 문의하는 것이 ① 의약학계열(의/치/한/약/수), ② 간호, ③ 보건계열 학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동안 N사 지식IN 및 K사 플러스친구 상담을 통해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아 온 간호학과 편입학부터 먼저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간호학과 편입학 중 일반편입학과 학사편입학을 중심으로 작성하였으며, RN-BSN 및 의료인력양성 특별전형은 추후 특별전형으로 별도 포스팅하여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간호사
간호대학 또는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간호사 국가고시를 통과하여, 간호사 면허를 받은 사람을 말한다. 의료법에 의거한 법적 의료인에 해당한다.
2. 간호사의 업무
의사와 함께 환자를 치료하며, 의사의 수술 및 치료업무를 보조하기도 하고, 환자를 간호 하고 돌봄 등의 종합적인 간호활동을 하는 전문의료인입니다.
단순히 의사 옆에서 차트들고 따라다니거나 주사만 놓는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무지(?)한 분들도 계시겠지만,일반인들의 생각보다 간호사의 업무는 다양하고 복잡하고, 무엇보다 체력적/정신적으로 힘든 직업입니다. 특히 의료사고 방지를 위해 항상 긴장해야 하며, 환자 및 간병인들의 갖은 민원과 요구에 시달리는 등 애로사항도 상당히 많은 직업이기도 합니다.다행히 요즘은 분업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어, 수술 및 처치 외 간단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간호사가 아닌 간호조무사와 간호실습생들이 수행할 수 있으며, 원무과 및 병원행정 업무는 일반 행정직원들이 별도로 담당할 수 있습니다. 단, [2차 종합병원], [3차 상급종합병원] 등 큰 병원일수록 이러한 분업이 체계적으로 잘 돌아가지만, 동네의원처럼 [1차 의원]의 소규모라면 간호사 대신 간호조무사가 간호 업무를 대신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규모가 작아 의사가 처방 및 처치까지 다 하고, 나머지 업무를 간호조무사가 하는데 솔직히 인건비 때문이라고 대놓고 말할 수 없다는 사실병원이라는 특정 장소에서 의사만 가능한 수술 등의 업무를 제외하고는, 모든 분야에서 간호사가 담당하지 않는 영역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단적으로 간호사가 없다면 병원이 1초도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그리고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직업이 바로 간호사 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군대로 치면 부사관과 같은 역할?과 유사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간호사 선생님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합시다. Thank you so much~!!!※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차이 ※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엄연히 직책과 업무가 구분됩니다. 간호사는 간호대학 학사학위취득 조건부로 실습시간을 1,000시간 충족하고 간호국시를 통과하면 의료인으로서 간호사 면허를 받습니다.
반면, 간호조무사는 고졸 이상의 학력이 필수적이이며, 고등학교 졸업자라면 인가받은 학원에서 740시간의 교육과 780시간의 실습을 받고 국가고시에 합격할 경우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흔히 길거리에 보이는 간호학원은 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한 곳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간호조무사는 의사 및 간호사의 진료 및 간호 업무를 보조하는 업무의 성격이 크고, 연봉 및 승진 등의 차별이 큰 것이 현실입니다. 향후 진로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간호학과 졸업 후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 차이점 비교 ※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인 O X 보건의료인 O O 교육기간 4년 1년 교육주체 간호대학 간호학원, 보건계열특성화고등학교
3. 간호사가 되는 방법
[신입학]
국내의 경우 일반대 및 전문대 간호학과로 신입학하여, 최종적으로 간호사 국가고시(이하 국시)를 합격해야 합니다. 의사와 마찬가지로 자격증이 아닌 엄연한 의료인으로서 간호사 면허를 발급받습니다.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임상병리사 등 보건계열학과를 졸업하고 국시를 통과하여 해당 분야의 의료인 면허를 취득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특수대학의 경우 육/해/공군사관학교와 마찬가지로, 정예간호장교를 육성하는 국군간호사관학교(약칭 국간사)로 신입학하여 졸업 후 간호장교로 임관하면서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게 됩니다.
[편입학]
타전공 재학생, 타전공 학위소유자 및 재수/반수를 고려하는 입시수험생들의 경우에는, 간호학과로 편입학 후 졸업과 동시에 국시를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간호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편입학의 경우 대학마다 필답고사, 공인어학, 서류 및 면접 등 사정모형에서의 평가요소가 각자 상이합니다. 또한 편입학하자마자 전공수업이 빡빡하게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실습시간 1,000시간을 채우기 위해서는 사실 2년의 시간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간호학과 편입합격생들의 경험담으로는, 편입학 후 추가로 1개 학기 이상 더 다닐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경우도 많고, 타 학과 출신자의 경우 아예 3년을 예상하고 다니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실습시간 확보를 위해 수업을 2배로 왕창 나가거나 추가수업을 진행하고, 나중에 해당 수업시간을 활용해 실습을 마저 채우러 나가는 경우도 있으며, 실습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국시 응시자격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간호학과 편입학 지원자격 제한규정 ※
일반편입학의 경우 대표적으로 가톨릭대학교처럼 간호학과 출신자만 지원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간호학과 출신자만 지원이 가능한(지원자격 제한이 걸려있는) 대학의 간호학과로 편입학을 희망하시거나 최대한 많은 대학의 간호학과로 편입학을 지원하고자 한다면, 출신전공의 제한이 없는 학사편입학으로 간호학과를 지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일반편입학의 경우 대부분 면접전형을 추가하며, 특히 비 간호대학 출신 수험생은 기본적인 인성과 의료인으로서의 적정성, 편입학 후 간호대학 수업 적응에 관한 여부도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학사편입학 전형은 학사학위취득예정자 신분으로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재학생들의 경우 일반편입학으로 지원이 가능한 대학만 지원하시거나, 소속대학 졸업 또는 자퇴 후 학점은행제를 통해 속성으로 학위를 취득하여 학사편입학으로 지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간호학과 학사편입학 한시적 증대정책 ※
만성적인 현직 간호사 부족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간호대학 편입학 모집정원이 2018년부터 5년간 증가하였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한 주요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학사편입학 모집정원 확대
정원 외 편입학인 학사편입학의 경우 5년간(2019~2023학년도) 간호학과 학사편입학 선발비율을 입학정원의 최대 30%까지 증가하도록 허용했습니다. 2023학년도 편입학을 준비하는 2022년 현재 수험생들은 올해 학사편입학이 증원된 인원으로 지원이 가능한 좋은 기회입니다.
※ 참고로 학사편입학은 전체 신입학 정원의 최대 2%, 학과 최대정원의 4%까지로 제한됩니다.
2) 전문대 (4년제)간호학과 편입학 허용
전문대도 간호학과는 전부 4년제로 편제가 변경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간호학과의 경우 전문대라고 하더라도 학사편입학을 선발할 수 있도록 처음 허용되었습니다. 이전까지 편입학은 보통 4년제 일반대만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대림대, 인하공전 등 유명한 2~3년제 전문대학들을 중심으로 전문대 편입학도 계속 선발하여 왔습니다. 특히 전문대에서는 간호학과가 학사학위과정으로서 '학사편입학'을 처음 선발하였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 전문대는 신입생을 최대한 모집하기 위해, 학사학위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유턴입학전형인 '대졸자 신입학 전형'을 일부 대학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대를 중퇴하고 다시 전문대로 지원하는 신입학 유형과는 다르며, 보통 어느 정도 나이와 학력이 있는 대졸자가 취업이나 이직, 창업 등의 이유로 전문대에 입학하는 전형입니다. 연령 및 학위조건 등을 전제로 선발하기 때문에, 일반 4년제 대학의 '평생교육단과대학' 편입학 전형과 유사한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모집정원 확대 일몰 및 근본적인 이슈
빡빡한 스케쥴 및 초과업무로 간호사 면허소지자들의 지속적인 현장 이탈 이슈는 그 동안 꾸준히 발생해 왔습니다. 더욱이 코로나 펜데믹으로 간호사 인력부족이 심화되면서 국가적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간호학과 학사편입학 모집정원 증대정책은 2023학년도로 종료되지만, 연장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간호사 면허소지자들이 왜 병원을 떠나는지, 떠나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다루어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부터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4. 간호학과 편입학 준비과목
[대학별 전형요소]
① 필답고사 : 편입영어, 전공필기(간호학개론 등)
- 수도권 : 가천대, 가톨릭대, 고려대(전공), 서울대(전공), 수원대, 연세대(전공), 이화여대
- 비수도권 : 고신대, 단국대(천안), 충북대(전공), 부산대(전공)② 공인영어성적(TOEIC, TEPS, TOEFL ibt)
- 수도권 : 삼육대, 서울대(TOEIC 미반영), 성신여대, 을지대(성남or의정부 선택)
- 비수도권 : 가톨릭관동대, 강원대, 경북대, 원광대, 부산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필답고사 or 공인어학성적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
- 수도권 : 대진대, 신한대, 차의과학대, KC대, 평택대, 한세대, 한국성서대
- 비수도권 : 건국대(글로컬), 경상대(공인영어가산점),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상명대(천안), 연세대(미래), 인제대③ 전적대평균평점(GPA) : 전적대 성적표 제출
④ 면접 : 간호사로서 인성 및 의료윤리 등의 종합적으로 적정여부 평가,
면접을 통해 직접 수험생을 대면함으로서 국시 100% 합격 전통을 위협하지 않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음⑤ 서류 :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및 대학에서 요구하는 증빙가능한 서류(의료봉사 활동이력 등)
[주의사항]
① 일반편입학에서 간호학과 출신자만 지원가능한 대학
- 수도권 : 가톨릭대, 수원대, 인천가톨릭대, 차의과학대, 평택대, 한양대
- 비수도권 : 단국대(천안)② 간호학과 야간, RN-BSN, 의료인력양성 특별전형은 간호전문학사 소지자만 지원가능
③ 간호학과 출신은 지원불가한 대학 (2022학년도 기준)
- 서울대(일반편입학 없음, 학사편입학만 선발)
5. 간호사 면허 취득방법 - 간호국시
간호대학 졸업예정자 신분으로서 간호사 국가고시에 응시가 가능하며, 졸업 전 의료기관 실습 1,000시간을 채워야만 지원자격이 주어집니다. 다행히 7대 전문직자격증시험(감평사/관세사/노무사/변호사/법무사/변리사/회계사)처럼 경쟁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은 아닙니다. 의사 국가고시와 같이 합격률이 거의 90%가 넘는 수준으로서, 간호학과 학사과정의 학업을 잘 마쳤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과목이 많고 시험시간도 길기 때문에, 합격률 높다고 공부를 많이 하지 않다가 떨어지는 경우가 간혹 나오기도 합니다.
간호국시 100%는 전통으로서 각 간호학과마다 매우 중요시하며, 심하게는 실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졸업예정자의 경우 일부러 F를 주고 졸업을 유예시켜, 간호국시 100%를 이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혹시 국시탈락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받는다면, 해당 학생뿐만 아니라 소속 대학의 합격률을 깎아먹기 때문에, 졸업 후 취업에서도 채용추천을 받지 못하는 등 패널티도 예상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국시 떨어져서 합격률 100% 전통을 깨뜨린 숭악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이름 석자가 항상 거론되어 잘근잘근 씹히는 최악의 상황이 오면 안되겠죠.국내 간호학과는
전문대인 국제대를 마지막으로2022년 기준 모두 4년제 간호학과로 전환 완료되었습니다. 흔히 4년제라고 부르는 일반대뿐만 아니라, 2~3년제 전문대에서도 간호학과만큼은 4년제로 일반대와 동일한 학사학위과정으로 운영합니다. 또한 전문대 간호학과에서 일반대 간호학과로 편입학을 희망하시는 경우, 2학년 수료하시고 편입학 지원자격이 주어지는 부분도 동일합니다.
6. 간호학과 편입학 지원 시 반드시 고려해야하는 사항
간호학과의 경우 ① 의대를 보유하고 있는 4년제 대학이나 ② (사립대라면) 재단에서 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으로의 편입학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첫째. 실습 부분입니다. 간호학과는 궁극적으로 간호사 국가고시를 통과하고, 전문의료인으로서 간호사 면허를 취득합니다. 따라서 학부기간 중 병원에 가서 실습생 신분으로 간호사 임상실습 1,000시간을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의대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의 경우 의대부속병원으로, 혹은 부속병원은 없지만 재단소속병원이 있는 대학의 간호학과는 해당 병원으로 실습을 나갈 수 있습니다.하지만 둘 다 해당되지 않는 대학의 간호학과는 보통 대학 인근지역의 중소규모 제휴 또는 연계병원으로 실습을 나가야만 합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으로 의료진을 외부와 격리하면서 간호사 실습을 위한 협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재학생들은 실습시간을 충족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은 대학들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실습시간을 전부 채우지 못하면 국시 응시자격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 간협에서도 초기에 적절히 대응하거나 안내지침을 제대로 내려보내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둘째. 취업 부분입니다. 대학병원은 대부분 규모가 크고 유명한 병원입니다. 따라서 졸업 후 간호사 취업으로 자대병원으로의 취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실습 및 취업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라도, 4년제 대학의 병원을 보유한 간호대학으로의 편입학을 적극 권유드립니다.
셋째. 연봉, 승진 및 추후 진로 부분입니다. 대학병원 등 큰 병원에서 재직할 경우, 무엇보다 대기업 이상의 초봉(약 4~5000만원 사이)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대학병원 직원으로서 간호사의 경우 사학연금을 납부하며 국민연금보다 많이 내는 대신 연금수령액이 풍부한 사학연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물론 업무시간 및 3교대 근무의 고단함과 상시 발생가능한 의료사고의 위험에 비하면, 사실 근무시간 당 시급으로 계산할 때 무조건 많이 주는 것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보직에 따라 수술방, 마취과 및 응급 혹은 호스피스병동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간호사 업무를 담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호대학원으로 진학하여 전문간호사로 승급할 수 있으며, 향후 박사과정을 거쳐 간호학과 교수로 임용되거나, 간호사-수간호사-간호팀장으로 차근 차근 승진을 거쳐, 궁극적으로 간호사로서는 대학병원에서 가장 높은 직책이자 병원운영에도 관여할 수 있는 간호부원장으로 승진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간호학과 편입학에 대해 알아두면 유용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후 의대관련 포스팅에는 대학병원의 규모 및 순위 등 간호사로서 취업에 관심을 가질만 한 내용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짧게는 간호학과로 편입학이 중요하겠지만, 길게 본다면 간호사 면허 취득 후 취업 또한 더욱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본 포스팅을 바탕으로 향후 예비 간호사로서 유익한 정보 얻으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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